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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5-08-18 13:45:09
'12·3 비상계엄' 내란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18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구속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재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이날 특검에 출석해 구속 이후 두 번째 조사를 받는다. 특검은 지난 7일 이 전 장관의 구속 기한을 연장했으며, 기한 만료가 임박함에 따라 보강 조사를 마친 뒤 조만간 구속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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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장관은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공모한 혐의와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내란 특검은 비상계엄의 명분으로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는 '평양 무인기 작전'과 관련해서도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과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 등 군 관계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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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실명 위기에 처했다"는 윤석열 측 주장에 대해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다고 보기 어렵다"고 공식 반박하기도 했다. 이러한 법무부의 기조 변화가, 그동안 조사를 거부해 온 윤석열에 대한 특검의 직접 조사 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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