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국민이 지킨 민주주의, 12·3로 기념해야”...민주,국 가 기념일 지정 추진

“비상계엄 해제는 국민이 만든 빛의 혁명… 국가가 공식 기록해야”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12-02 11:00:26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 (사진=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3 비상계엄 해제 과정을 ‘빛의 혁명’으로 규정하며, 해당 날짜를 공식 ‘민주화운동 기념일’로 지정하는 법 개정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계가 인정한 빛의 혁명을 민주화운동으로 공식화하겠다”며 “12월 3일을 민주화운동 기념일로 지정하는 법률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불과 1년 전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심장부가 무너질 뻔한 벼랑 끝에 서 있었다”며 “그날 민주주의를 지켜낸 힘은 제도도 권력도 아닌 주권자인 국민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제 국회가 그 의미를 제도로 완성해야 한다”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등 관련 법률을 정비해 국가가 책임 있게 기록·기념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록은 기억을 만들고 기억은 민주주의를 지킨다”며 “민주당이 앞장서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국가의 이름으로 또렷하게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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