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
ljw7673@hanmail.net | 2022-07-12 10:52:41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 카셀대 캠퍼스 안에 평화의 소녀상을 영구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 사실은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합뉴스의 기사를 올리면서 알려졌다.
슈누어 총학회장이 소녀상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태도 때문이었다고 한다.
위안부 동원을 자인하지 않고, 공식적으로 부정하는 일본의 태도에 대해 그는 "일본은 고통스럽겠지만, 극우적 구조에서 벗어날 길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그는 총학생회 차원에서 소녀상의 캠퍼스 영구설치를 추진했고, 학생의회의 의결을 거쳐 대학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대학 측은 소녀상을 학술적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영구설치를 승인했으며, 소녀상을 장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학에 '캠퍼스에 소녀상을'이라는 후원회를 발족해 운영하고 위안부 피해나 성폭력을 주제로 학기별로 정치학이나 미학, 탈식민주의학 등 여러 학과와 연계해 학술행사나 전시회, 워크숍을 열 계획을 전했다.
한편, 아래 사진은 지난 6월 27일 극우우파 주옥순등에 맞서 독일 베를린의 동포가 전한 베를린 소녀상 지킴이들의 집회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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