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10-17 11:50:08
2025년 9월 14~16일 한국갤럽 조사 결과, 내년 6·3 지방선거를 놓고 유권자들은 여당 후보 당선에 찬성하는 ‘안정론’과 야당 후보 당선에 찬성하는 ‘견제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는 접전이 예상되며, 중도층 표심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사에 따르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39%,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36%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등하게 나타났다. 진보층의 73%는 여당 승리를, 보수층의 62%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으나, 중도층에서는 여 38%, 야 36%로 거의 팽팽했다. 특히 중도층 유보율은 25%로 가장 높아 향후 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은 여 39%, 야 38%로 접전 양상을 보였고, 경기도는 여 40%, 야 40%로 사실상 동률이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와 30대에서 야당 승리를 바라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18~29세는 여 26%, 야 40%, 30대는 여 31%, 야 38%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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