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종합특검 첫 출석…우방국 상대 ‘계엄 정당화’ 지시했나

윤석열, 종합특검 출범 101일 만에 첫 피의자 조사 출석.
우방국에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달 지시 의혹으로 직권남용 혐의 조사.
오는 13일 반란 우두머리 혐의 관련 추가 소환 예정.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6-06 12:13:26

▲ 법정 출석한 윤석열 (사진=연합뉴스)

 

윤석열이 12·3 비상계엄 직후 미국 등 우방국을 상대로 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하도록 지시한 의혹과 관련해 종합특검팀에 처음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권창영 특별검사팀은 6일 오전 윤석열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종합특검팀 출범 이후 윤석열에 대한 첫 대면 조사다.

윤석열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가안보실과 외교부를 통해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측 요청에 따라 이날 출석 장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특검팀은 국가안보실이 계엄 다음 날 국가정보원에 계엄 배경을 설명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 해외 담당 조직을 통해 관련 내용을 영문으로 번역해 미국 정보당국 관계자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검팀은 앞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조사했으며, 이날 윤석열을 상대로 계엄 정당화 메시지 작성 경위와 지시 과정, 외교·안보 라인 개입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석열은 오는 13일 군형법상 반란 우두머리 혐의와 관련해서도 종합특검팀에 출석해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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