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김태효 1차장 파면 요구 결의안 발의..."국기에 대한 경례 안해"

이현일 기자

hyunillee1016@gmail.com | 2024-09-26 10:48:23

▲혼자만 국기에 대해 경례를 하지 않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사진=박선원 유튜브 화면 캡쳐)  

박선원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51명이 "윤 대통령의 체코 정상회담 핵심 수행원인 김 차장은 지난 19일 양국 정상이 참석한 공식 환영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았다"며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파면 요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박 의원은 26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반국가세력이자, 반 대한민국 세력의 대표적 인사”라며 “더 이상 국가안보 사령탑의 일원으로 대통령실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것은 단 한시도 용납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영상을 보면, 김태효 차장은 참석자들이 의전 절차에 따라 태극기에 대한 예를 갖추고 있는 모습을 둘러보면서도 본인은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모습을 온 천하에 드러냈다”며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김태효 차장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 차장은 이미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인물"이라며 "일본의 한반도 진주를 허용하자고 주장해왔고 이명박 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 대외전략기획관을 하면서 군사기밀 문건을 무단 반출해 사법 처리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엔 윤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에서 일본의 사과가 언급되지 않은 점을 지적받자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고 했다"며 "친일·매국적 발언과 태도는 김 차장이 반국가세력이자 반대한민국 세력의 대표 인사임을 증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김 차장이 국가안보 사령탑의 일원으로 대통령실에 똬리를 틀고 있는 것을 단 한시도 용납해선 안 된다"며 "윤 대통령은 김 차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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