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의 한동훈 평가..."계양을 보궐 쉽지 않고, 국힘 당대표 당선100%"

이준석, TV조선 유튜브에서 내년 보궐 한동훈 출마 관련 질문에 답변
"스스로 서울시장급이라 여겨 보궐 출마 대신 서울시장에 출마할 수도"
"나경원, 안철수가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국힘 전당대회에선 한동훈 승리 확률100%"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6-25 10:58:10

▲ 2024.3.1 당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내년 치러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해 한 전 대표가 실제 출마 후 낙선할 경우 '제2의 황교안(전 국무총리)'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서 한 전 대표의 내년 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 "선거 중 제일 난이도가 어려운 게 보궐이다. 내년 4월쯤이면 아마 이재명 정부 지지율이 꺾이기 전일 텐데, 거기서 개인 능력 하나로 돌파하는 게 쉽겠나. 보궐선거는 모든 당이 동원돼 당력을 지원해야 하는데, 그걸 해낼 수 있다면 영웅이 된다"며 "셋 다 어려운 지역구들이니 하나로 돌파하면 굉장한 정치적 동력을 얻는 거니까 (한 전 대표 입장에서는) 욕심이 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이 의원은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안 되면 이제 약간 좀 황교안 전 대표 같이 될 수 있다"며 "대표도 하고, 총리도 하고 기분 내고 하는데, 나중에 종로에 가서 뚝 떨어져서 '이분은 수도권에서 안 먹히나 보다' 이렇게 판명돼버리는 그런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한 전 대표) 본인은 자기가 무슨 서울시장급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보궐선거에) 안 나간다고 할지도 모른다. 서울시장에 나가겠다고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 나경원·안철수 의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 같다"며 "안 의원이 됐으면 좋겠지만, 한 전 대표(이 승리할 확률이) 100%"라고 덧붙였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