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5-23 10:45:01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등의 비화폰(보안폰) 서버 기록을 확보했다.
경찰청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윤석열과 박종준 전 경호처장, 김성훈 차장 등의 비화폰 서버 기록을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임의제출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이 확보한 서버 기록에는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전후로 윤석열과 김 차장 등이 주고받은 통화 기록과 문자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30일부터 포렌식을 통해 서버 대부분을 복구했다.비화폰 서버는 이틀마다 자동 삭제된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에도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대통령 경호처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는 군사·직무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라며 불승인했다. 다만 경호처는 임의제출 방식으로 경찰에 비화폰 서버를 제출하기로 했다. 이후 경호처와 경찰은 임의 제출 방식 등의 협의 과정을 거치며 합동 포렌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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