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 기자
hyunillee1016@gmail.com | 2024-02-25 10:40:53
▲ 23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후보 경선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업체 중 최근 공정성 논란을 빚은 '리서치디엔에이'를 배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기자들에게 "리서치디엔에이는 '조사에 문제가 전혀 없으나,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으로 민주당에 부담이 되기에 조사 업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고 말했다.
리서치디앤에이는 지난 6일 진행된 경쟁 입찰에서 탈락했으나 바로 다음날 추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며 불공정 논란이 제기됐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에게 "논란이 될 업체는 제외하는 것이 맞다"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이후 긴급 회의를 열고 리서치디앤에이 제외 여부를 논의했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해당 업체를 향후 경선 조사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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