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7-27 12:05:19
홍 전 시장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1년 경선 당시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자신이 압승했지만 당원 투표에서 참패한 원인으로 '신천지와 통일교 등 종교집단의 집단 책임당원 가입'을 지목했다.
그는 "당시 윤 측 총괄본부장이던 권성동 의원이 당원투표 압승을 큰소리친 배경"이라며 "이걸 제대로 수사하면 윤 정권은 태어나서는 안 될 정권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정 종교와 결탁하여 조직적인 투표 독려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며 "본인의 부족으로 인한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분열적 망상"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더 이상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면 묵과하지 않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실제 2021년 경선 당시 홍 전 시장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48.21%를 얻어 37.94%에 그친 윤석열을 크게 앞섰으나, 당원 투표에서 윤석열이 57.7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최종 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이날 '김건희 특검'의 수사와 관련해서는 "과거 윤석열·한동훈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했던 먼지털이식 수사를 똑같이 당하고 있다"며 "업보는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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