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6-20 12:18:23
윤석열은 김건희가 심한 우울증을 이유로 입원한 뒤 “옛날부터 아내의 우울증이 심각했다”고 주변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환 회피’, 꾀병이라는 의심이 커지자 해명을 한 것이다. 그러나 윤석열 본인 역시 경찰 소환에 거듭 불응하면서 ‘시간 끌기’ 논란은 커지고 있다. 특검 정국을 앞두고 검경의 강제수사를 최대한 피하려는 전략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윤석열은 최근 측근들에게 “아내가 진짜 많이 아프다”고 토로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은 김건희가 특검 수사를 피하려고 입원했다는 시각에 대해 “하는 수 없지 않으냐”면서 체념한 듯한 반응도 보였다고 한다.
김건희는 지난주 서울아산병원에서 우울증 등 지병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뒤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지난 16일 오후 입원했다. 윤석열 부부와 가까운 한 인사는 “현직 대통령 부부 시절에는 김건희가 우울증을 이유로 입원하기는 어려웠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검찰의 김건희 소환 통보 시점이 입원일이 겹친다. 김건희가 강제수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급히 입원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다만 김건희 측은 실제 소환통보를 받은 날은 입원일 다음 날인 17일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측은 또 특검 소환에는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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