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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6-09-18 09:30:02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37%로 떨어지며 한국갤럽 조사 기준 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56%로 한 주 만에 5%포인트 상승하며 취임 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37%, 부정 평가는 56%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는 긍정 38%, 부정 51%였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 부정 평가는 5%포인트 상승하면서 긍정과 부정의 격차가 19%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한국갤럽 조사에서 40%에서 38%, 37%로 3주 연속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주 조사에서도 긍정 평가가 처음 30%대로 내려갔으며 부동산과 인사 문제가 부정 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도 부정 평가 이유 1위는 부동산 정책 20%였다.
이어 인사 16%, 경제·민생 9%, 검찰 권한 축소 5%,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5%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은 부동산 문제가 7월 넷째 주 이후 지속적으로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장관 인선을 둘러싼 논란 이후 인사 문제 역시 주요 부정 평가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반면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6%로 가장 높았다. 경제·민생 11%, 전반적으로 잘한다 6%, 서민 정책·복지 5% 등이 뒤를 이었다.
대통령 평가와 달리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반등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0%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7%로 2%포인트 하락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은 1%, 무당층은 25%로 조사됐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그대로 여당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셈이다.
이번 조사 결과가 더욱 주목되는 것은 발표 시점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연임 개헌과 공소취소 논란, 인사 문제, 부동산 정책, 호르무즈 파병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다. 당초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회견은 이 대통령이 발언을 마지막까지 가다듬기 위해 30분 연기됐다.
이번 갤럽 조사는 17일까지 진행돼 이날 기자회견 내용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따라서 긍정 37%·부정 56%는 기자회견 직전 민심을 보여주는 기준점이라는 의미가 있다.
특히 부정 평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다시 부동산과 인사가 꼽힌 만큼 이 대통령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들을 어떻게 진단하고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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