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4-19 10:38:32
그러면서 나 후보는 “저는 그 저출산위원회 부위원장인가 이상한 거(를 시켰다)”라며 “말은 장관급 자리지만 장관급 자리하고 장관은 다르잖나. 예산 20억원에 직원 22명인 위원회였다”며 저출산위원회 부위원장 자리를 '이상한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나 후보는 “너무 관심 있는 주제이고 진짜 꼭 나라에 기여를 하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또 (제가) 당대표에 나올까 봐 그 자리에서도 또 ‘나가라’고 하는 둥 하여간에 구박은 엄청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2023년 국민의힘의 3·8 전당대회 당시 ‘용산’의 지지를 받지 못했던 나경원 후보의 출마를 막기 위해 ‘친윤계’ 초선 의원 48명이 연판장을 돌린 바 있다.
한동훈, 안철수 후보 등이 윤석열과 관계 단절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그런 이야기를 할수록 괜히 윤석열을 대선 중심으로 끌어 들인다"며 그보다는 "우리의 가치, 우리가 만들어갈 대한민국 미래를 이야기하는 게 맞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나 후보는 2024년 7월 17일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에서 한동훈 후보가 "(나경원 후보가) 저에게 본인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를 취하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폭로한 일에 대해 "앙금이 남아 있냐"는 물음에 "그땐 불편했고 충돌도 했지만 옛날 일이다"고 밀어냈다.
그러면서 "최근 (한 후보의) 일련의 행보가 저하고는 생각이 다른 부분이 많아 토론할 수는 있을 것"이라며 한 후보를 향해 20일 후보자 토론(B조) 때 두고 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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