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재명 지지율 60% 이상 회복”...검찰·사법·언론개혁 완수 선언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8-12 10:21:52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8.12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검찰·사법·언론개혁을 비롯한 개혁과제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3대 더불어민주당 로드맵’과 10대 약속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은 개혁할 때 승리했고 개혁에 실패할 때 패배했다”며 “개혁은 민주당의 정체성이자 깃발이자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는 데에서 멈추지 않고 이재명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을 지금보다 10%포인트 이상 올리고 60% 이상으로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역사의 수레를 앞에서 끌면 정청래는 뒤에서 힘껏 밀겠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당대표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검찰개혁은 개혁의 깃발”…사법·언론개혁까지

정 후보는 검찰·사법·언론을 핵심 개혁 대상으로 제시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공소청법·중대범죄수사청법 통과와 보완수사권 폐지에 이어 후속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사권이 없어진 대검찰청의 과학수사·범죄정보 관련 조직을 분리하고 전건송치 등 검찰개혁 후속 입법도 조속히 처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사법개혁 방안으로는 대법관 임명 절차를 법률로 의무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임 대법관 퇴임 14일 전까지 후임 대법관 임명 절차를 마치도록 법제화해 이른바 ‘제2, 제3의 조희대’를 막겠다는 것이다.

피해자의 형사절차 참여권 확대와 사법기관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언론개혁과 관련해서는 정정보도를 원보도와 동일한 분량·지면으로 하도록 의무화하는 방향의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검찰, 언론, 사법, 경제, 민생 등 더 많은 개혁의 과제가 있다”며 “당에는 개혁 지도부가 필요하다. 개혁의 바퀴를 지속적으로 돌릴 수 있는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인1표 흔드는 어떤 시도도 막겠다”…당원주권 강화

당원주권 강화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 후보는 “1인1표제는 국민주권·당원주권의 본령”이라며 “이를 흔들려는 어떠한 시도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당의 주요 정책을 전당원 투표로 결정하고 의원총회를 실시간 생중계해 당원들이 국회의원들의 발언과 입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30세대위원회와 40~50세대위원회를 신설하고 지명직 최고위원 가운데 1명은 평당원 청년 중에서 선출해 지명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도 추진한다. 당내 ‘4통 통합’과 범민주진보세력과의 통합·연대를 통해 외연을 확대하고 계파정치를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

AI·반도체 등 경제정책 뒷받침…“주식시장 양극화 당정청 협의”

경제 분야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을 당 차원에서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반도체 등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를 뒷받침할 ‘메가프로젝트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겠다고 했다.

주식시장과 관련해서는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을 추진하고 주식시장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당정청 협의에도 즉각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등 부동산 정책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문제 역시 당정청 협의 대상으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AI 반도체 강국과 3대 메가프로젝트를 속전속결로 추진하고 주식시장을 국민의 안전한 투자시장으로 반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해서는 “평화는 곧 경제이고 평화가 흔들리면 경제도 흔들린다”며 당내 한반도평화신전략위원회를 통해 단절된 남북 간 소통 재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총선 공천도 개혁…청년 비례대표 ‘당선권’ 배치

총선 공천 개혁안도 제시했다.

총선 인재 영입 때 외부 영입과 내부 발탁을 각각 50%로 구성하고 남녀 비율도 5대5로 맞추겠다고 밝혔다.

20~30세대를 대표하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남녀 1명씩 선발해 당선이 확실한 순번에 배치하겠다고 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지명직 최고위원 1명은 전략지역에 배정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호남에서는 지역 민심을 반영한 혁신공천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당대표 당선 시 첫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정책특별위원회와 호남발전특별위원회도 유지하고 광주 5·18기념관 건립을 위한 예산 반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추미애 경기지사를 만나 경기도 재정 상황을 논의하고 경기도정 정상화를 위한 당 차원의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기자회견 말미에 “정청래는 변함이 없다. 국민과 당원에게 솔직하고 정직하고 충직하다”며 “저는 한 번도 탈당과 배신을 한 적이 없다. 의리 하나만큼은 ‘으리으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의 의리, 당과의 의리는 정청래가 지킬 테니 당원들께서는 정청래를 지켜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