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10-17 10:22:54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왜곡된 역사관과 상습 근무태만을 집중 질타하며 해임 건의와 위증 고발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의혹 백화점’으로 불리는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해서도 강력한 사퇴를 촉구했다.
친일 역사관·상습 근무태만·위증…궁지에 몰린 독립기념관장
국감에서 김 의원은 김형석 관장을 정조준하며, 지난 5월 의원실 질문에 대한 관장의 회피 지시와, 이후 제출한 답변서가 “조선인들은 일본 국적 외지인”이라는 왜곡된 내용임을 폭로했다.
근무태만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관용차 운행일지를 근거로 총 근무일 225일 중 121일을 174회 지각·조기퇴근한 사실을 지적하며, 관장이 국감 현장에서 거짓 해명을 한 장면을 녹취록으로 공개해 위증 사실을 입증했다.
김 의원은 “친일 역사관, 상습 근무태만, 국회 기만 위증까지 삼박자를 갖췄다”며 보훈부 장관에게 해임을 공식 건의하고 국회법에 따라 위증 고발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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