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2-10 10:20:22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중심 정치노선을 둘러싼 충돌이 공개적으로 터져 나오며 당내 균열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방선거 전략을 앞두고 지도부가 중도 확장을 시사하자 강성 지지층과 당 안팎 세력이 반발하며 노선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보수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는 장동혁 대표에게 ‘윤어게인과 함께 갈 수 없다’는 대변인 발언의 공식 입장을 요구하며 시한을 제시하는 등 지도부를 압박했다.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지지 철회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당 지도부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것이다. 이는 당 외곽 지지층이 당 지도부를 향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동혁 대표 측근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즉각 반발했다. 그는 당 밖 인사가 대표에게 답변 시한을 설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하며 지도부가 외부 압박에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당 지도부 방어에 나선 셈이다.
그러나 내부 균열은 지도부 발언에서도 확인됐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윤어게인을 외쳐선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공개 발언하며 사실상 기존 강경 노선의 선거 경쟁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서도 확장성을 가로막는 선명성 정치라고 비판하며 중도 공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내 일부 인사도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노선 수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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