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으로 돌아올 날 언제”…안중근 유해발굴 범정부 추진 본격화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을 위한 민·관 협력단이 출범
국회·정부·학계·유족 참여...외교 협력 포함한 발굴·봉환 작업 본격화
정부 “안중근 의사 유해 하루라도 빨리 고국으로 모시겠다”

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6-03-17 11:00:14

▲ 110년 전 오늘은…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받은 날 (CG) (제공=연합뉴스)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을 위한 민·관 협력단이 출범하며, 범정부 차원의 본격적인 발굴·봉환 작업이 추진된다.

국가보훈부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를 앞둔 18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안중근의사 유해발굴 민·관 협력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17일 밝혔다.

협력단은 학계 전문가와 관련 단체, 유족, 국회, 정부 관계자 등 총 23명으로 구성되며, 외교부와 통일부도 참여해 국제 공조와 남북 협력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구조로 꾸려졌다. 단장은 강윤진 보훈부 차관이 맡는다.

특히 국회도 협력단에 포함되면서 입법과 외교, 학계, 민간이 함께하는 범정부 협의체로 확대 개편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협력단 출범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중국 방문 당시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이후 후속 조치 성격으로 추진됐다.

보훈부는 기존 실무협의체를 확대해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유해 발굴과 봉환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협력단은 향후 정기회의를 통해 발굴 경과와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필요 시 수시 회의를 통해 대응할 예정이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민·관 협력단 출범을 계기로 국민이 염원해온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사업이 진일보하길 기대한다”며 “안 의사가 하루라도 빨리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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