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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6-07-31 11:00:04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최민희 의원이 자신의 40여 년 정치 인생과 민주주의 철학을 이야기하며 "민주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토대"라고 강조했다. 민주화운동부터 시민운동, 국회의원 활동, 언론·검찰개혁에 이르기까지 걸어온 삶을 돌아보며 "당원이 중심이 되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권리당원 제도 도입…당원 민주주의 기반 마련
최 의원은 문재인 당대표 시절 자신이 추진했던 온라인 권리당원 제도를 가장 의미 있는 당 혁신 가운데 하나로 소개했다.
그는 "과거에는 정당 가입을 위해 지역위원회를 찾아가 신분증을 제출해야 했지만, 온라인 본인인증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누구나 쉽게 입당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제도가 지금의 권리당원 중심 민주당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의 단초를 밝히다
국회의원 시절 의정활동도 소개했다.
최 의원은 2014년 청와대 제2부속실의 고가 필라테스 장비와 윤전추 행정관 문제를 추적하면서 결과적으로 최순실 국정농단의 실마리를 처음 드러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관련 자료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여권 관계자들로부터 여러 차례 중단을 권유받았지만 "국회의원이 자료를 갖고도 공개하지 않는다면 존재 이유가 없다"는 생각으로 폭로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후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와 국정농단 진상 규명의 출발점이 됐다고 회고했다.
"8년 정치 공백도 민주주의를 위한 시간"
최 의원은 피선거권 박탈로 약 8년 동안 선거에 출마하지 못했던 시절도 언급했다.
그는 "정치인이 낙선하면 세상에서 제외된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면서도 "그 시간을 통해 광장의 시민들과 더 가까워졌고 오히려 정치를 더 깊게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힘든 경험이 있었기에 다른 사람들의 억울함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민주주의는 국민이 만들고, 민주당은 당원이 만든다"며 "최고위원이 된다면 이해찬 정신을 이어 당원 중심의 민주당,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전국 순회 경선이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17일 최종 결과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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