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충격 6주 증발, 이재명 "경제 회복 시급"...트럼프 북미대화 의지 환영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경제 회복 위한 실용적 전략 시급
계엄 사태가 한국 경제에 막대한 타격 "GDP 6조3000억원 증발"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1-22 10:13:39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으로 출범한 2기 행정부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경고하며,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경제 회복을 위한 실용적 전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시대에 우리 경제와 산업에 대한 충격과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실용적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우리 나라 수출 주력 산업과 무역 전반에 미칠 영향을 철저히 분석해 이슈·업종별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관세와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거론하며 “정부와 국회, 기업이 하나 돼 서로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민주당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계엄 사태가 한국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입혔다면서 “비상계엄 충격으로 실질 국내총생산(GDP) 6조3000억원이 증발했다고 한다”며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멈춰버린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경제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화폐 예산 확대와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제안했다. 그는 “지역화폐 예산 확대로 골목경제를 살리고, 위기 상황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사회적 약자 지원법으로, 민생 악화로 가장 먼저 거리의 가장자리로 내몰린 어려운 사람들의 삶을 보살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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