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11-03 11:13:32
더불어민주당이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성과를 입법·예산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로 열린 길을 국회가 완성하겠다”며 APEC 성과 후속 조치를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와 예산 반영을 예고했다.
정청래 대표는 “APEC은 ‘에이급 회의’였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GPU 26만 장 확보, 한미 관세 협상 타결, 대규모 투자 유치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은 ‘가칭 APEC 성과특위’를 설치해 대미 투자 관련 특별법을 신속 처리하고, 정부가 맺은 합의를 구체적 결과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회의를 국운 상승의 기회로 삼겠다”며 전국 국민 보고대회 개최 계획도 덧붙였다.
이어 “AI와 전략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고, 낭비는 줄이는 방향으로 내년도 예산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대장동 1심 판결과 관련해 “정치검찰의 조작기소가 드러났다”며 “윤석열 정권이 만들어낸 이재명 연루설은 허위였고, 악의적 공소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외교 성과를 국민경제와 산업정책으로 연결하는 ‘입법·예산 드라이브’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