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미 기자
sstpnews@gmail.com | 2024-10-17 10:09:02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입장문을 통해 "영광과 곡성 재보궐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입장문에서 "조국혁신당은 지역정치와 지역행정의 대안을 제시하며 재보궐 선거에 뛰어들었다. 창당 후 1년도 되지 않은 신생 정당으로 수십 배나 조직이 크고 역사도 오랜 정당과 당당하게 겨뤘다"며 "유권자들께서는 변화와 혁신을 위해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셨다. 저희가 부족했다. 염원을 담아내지 못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특히 조 대표는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 야권 패배와 관련해선 "부산 금정에서 어렵게 일궈낸 야권 단일 후보도 승리하지 못했다"며 "특별히 아쉬운 대목"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그러나 오늘 선거 결과는 조국혁신당의 종착점이 아니다. 지역정치와 지역행정 혁신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평온한 바다는 결코 유능한 항해사를 만들 수 없다’라는 말을 되새겨 본다. 멈추지 않겠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말씀을 더 경청하고, 국민의 뜻을 더 높이 받들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조 대표가 '한달 월세살이'까지 하면서 총력을 집중했던 전남 영광군수 선거에서 민주당, 진보당에도 뒤져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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