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3-12-07 13:20:44
제21대 총선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의 결과를 전망했다.
6일 이해찬 전 대표는 민주당 세종시당 토크콘서트에서 "노력하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히며 "지난 선거에서 163곳을 이겼다. 수도권에서 70석을 먹으면 154석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단독 과반을 넘기느냐 아니면 지난 총선처럼 180석을 먹느냐 그게 관건"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호남·제주권에서 30석은 크게 이변이 없을 것 같지만,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총 66석 중 7석을 얻었는데 "지금으로 봐서는 1~2석이라도 늘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선거에서 163곳을 이겼고 호남·제주를 합쳐서 지난번에 30개 이겼다"라며 "전북 남원 1곳에서 무소속에 졌지만 이번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아 거의 30개 가까이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66개인데 그중에서 7개 이겼다. 울산에서 1곳, 부산 3곳, 경남 3곳인데 그런데 거기도 줄 것 같지는 않고 지금으로 봐서는 1~2석이라도 늘 것 같다"며 "충청·강원도가 합쳐서 35개 정도며 그 중에서 지난 번에 22곳에서 이겼다. 충청권 19개, 강원도 3개를 이기고, 거기서도 많이 빠질 것 같지는 않으며 많이 빠져봤자 한 5개 정도"라고 분석했다.
이해찬 전 대표의 최측근 인사 K씨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수치를 제시했다.
K씨는 수도권 103석 중 서울 경기에서 70, 인천 11을 얻고 호남 28, 부울경 10, 충청 15, 대전 7, 강원과 제주에서 각각 3석을 얻으면 지역에서 146석을 확보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비례대표 10석을 확보하면 가까스로 과반을 넘길 수 있는 수치이기에 민주당은 더욱 열심히 총선에 매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지역구 163석을 얻었고 더불어시민당을 통해 비례로 17석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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