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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6-10-26 10:08:40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론조사꽃의 자동응답(ARS) 조사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처음으로 40%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에 이어 여론조사꽃에서도 지지율 정체와 핵심 지지층의 평가 변화가 확인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방송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박시영 박시영TV 대표와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하며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의 흐름을 짚었다.
이날 박시영 대표는 여론조사꽃의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와 관련해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긍정평가가 0.2%포인트 상승했지만, ARS 조사에서는 1.3%포인트 하락한 4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ARS 조사에서 진보층의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57.4%, 부정평가는 42.6%로 나타났다.
박 대표는 “부정 평가가 진보층에서 40%를 넘었다는 것은 집토끼의 이반 현상이 상당히 심각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중도층에서도 긍정평가 44.9%, 부정평가 54.6%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박 대표는 호남에서도 ARS 조사상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며,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결과는 여론조사꽃의 ARS 조사에 관한 것으로, 전화면접 조사 결과와는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어준 진행자는 최근 대통령 지지율 흐름에 대해 단기적인 등락보다는 부정적 평가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 진행자는 “지금 안정적으로 부정 인식이 높다는 거예요”라며 “이렇게 부정 인식이 안착되면 안 되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수출 등 경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대통령 지지율이 크게 움직이지 않는 현상을 언급하며, 정책 성과만으로는 현재의 여론 흐름을 바꾸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택수 대표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이 대표는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2.0%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0.2%포인트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1.7%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2개월가량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는 횡보 흐름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특히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8월 중순 전당대회 이후”라며 당시부터 부정평가가 높아진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진행자 역시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기존 지지층과의 관계 회복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당 지지율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택수 대표는 여론조사꽃의 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9.7%를 기록해 처음으로 40% 선 아래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얼미터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9월 둘째 주 이미 30%대로 떨어진 바 있다며, 두 조사의 수치에는 차이가 있지만 최근의 흐름에서는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도 거론됐다.
박시영 대표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여야 대표 직무수행 평가에서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긍정평가가 25.6%, 부정평가가 67.6%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긍정평가 33.6%, 부정평가 59.5%를 기록했다.
소방공무원 인건비의 중앙정부 부담 확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응답이 70%를 웃돈 것으로 소개됐다.
박시영 대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재정 관련 발언이 논란을 불러왔지만, 국가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중앙정부의 재정 책임을 확대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해석했다.
이재명 정부의 국무회의 생중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응답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소개됐다.
박 대표는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이라는 취지에는 공감이 형성돼 있으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은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2026년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화면접(CATI) 조사는 1,003명(응답률 9.5%),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는 1,011명(응답률 1.9%)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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