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3-08-30 07:08:08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딸의 KT 채용비리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김성태 전 의원을 서울 강서 을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
김 전의원은 이 지역에서 강서구청장 재선, 국회의원 3선을 이룬 정치인으로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진성준 의원이 김태우 전 구청장을 상대로 66,684 : 50,281로 당선된 지역이다.
29일 국민의힘 조강특위는 서울 강서을에 김성태 전 의원을 조직위원장 후보로 추천키로 한 것 외에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서울 광진을),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서울 중랑을), 고석 변호사(경기 용인병) 등도 최종 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 전 대표(서울 노원병)와 태영호 의원(서울 강남갑), 탈당한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영도)·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의 지역구 4곳은 제외됐다.
현재까지 조강특위는 공모지역의 3분의 2를 보류 지역으로 남겨 놓았는데 이와 관련 "선거구 조정지역도 포함돼 있고, 한 군데 지역에 지원자가 많이 몰려있어 그 인재들을 추후 총선을 앞두고 재배치할 수도 있다"며 "이 중에는 인재영입을 위해 비워둔 곳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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