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중기부 장관·이정현 대검차장 공식 임명...공소청 출범 준비도 본격화

이형일·강신철·홍지선 이어 이소영 장관 임명안 재가
이정현 대검차장도 임명…공석인 검찰총장 직무대행 맡아
김승원·용혜인 자진사퇴 자리 제외하면 주요 개각 인선 상당 부분 마무리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9-23 09:40:04

▲ 李대통령, 이소영 중기장관·이정현 대검차장 임명안 재가 (사진=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하루 사이 장관 4명과 대검찰청 차장검사 임명안을 잇달아 재가했다. 지난달 개각 이후 이어진 인사청문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2기 내각 정비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21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22일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정현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앞서 이날 뉴욕 도착 직후에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도 재가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미국 순방 기간 중 하루 사이 장관 4명과 대검 차장까지 모두 5명의 주요 인사를 처리했다.

이소영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경기 의왕·과천에서 21대와 22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 출신이다. 변호사로 활동한 뒤 국회에 입성해 기후·에너지와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해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2일 이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여당의 적격 의견과 야당의 부적격 의견이 함께 담겼다.

이 장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규제 개선 등의 정책을 지휘하게 된다.

이정현 대검차장, 검찰총장 직무대행 맡아

이정현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도 같은 날 임명됐다.

이 차장은 수원고검장에서 대검 차장으로 자리를 옮겨 공석인 검찰총장의 직무를 대행한다. 지난 7월 구자현 전 대검 차장의 사직 이후 이어졌던 대검 지휘부 공백을 메우는 인사다.

특히 다음 달 2일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출범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 차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기존 검찰 조직의 업무를 정리하는 동시에 새 형사사법체계 출범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차장은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와 대검 공공수사부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11월 수원고검장에 임명됐다.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청문회에서는 수사 과정에 대해 “절제된 수사” 원칙을 강조하며 일부 수사 방식에 유감을 나타낸 바 있다.

이형일·강신철·홍지선도 임명…개각 인선 상당 부분 마무리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같은 날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도 재가했다.

이 대통령은 뉴욕에서 22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유엔 개혁 방향과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 한반도 평화·공존 구상을 제시하는 등 순방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순방 일정 중에도 주요 인사 재가를 잇달아 처리하면서 지난달 개각에 따른 내각 구성도 상당 부분 마무리됐다.

지난달 30일 개각에서 지명된 장관 후보자 가운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했다. 두 자리를 제외하면 이번 임명으로 당시 발표된 주요 장관 인선은 상당 부분 정리된 셈이다.

다만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임 인선이 남아 있고, 다음 달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형사사법체계 개편과 관련한 주요 인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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