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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6-08-31 10:30:49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 2기 개각과 관련해 추석 연휴 전까지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인사청문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단 한 순간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석 연휴 전까지 국무위원 인사청문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개각에 대해 “연공서열이나 출신보다 전문성과 현장 경험, 실행력을 앞세운 실용적 인재 배치”라며 “정책 역량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인선”이라고 평가했다.
야당을 향해서는 “인사청문회 일정조차 잡히지 않았는데 낙인부터 찍고 흠집 내기에 나섰다”며 “검증이 시작되기도 전에 개각에 재를 뿌리는 것은 인사청문회를 정쟁으로 끌고 가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공직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하게 검증하되, 야당의 신상털기와 음해성 정치공작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경·국토·국방·법무 등 6개 부처 개각
이 대통령은 지난 30일 경제와 안보, 사법·민생 분야를 중심으로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형일 현 재정경제부 1차관이 지명됐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를 경제정책 요직을 두루 거친 정책통으로 평가하며 경제지표의 성과를 국민 삶의 변화로 연결할 ‘젊은 경제 사령탑’이라고 소개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홍지선 현 국토부 제2차관이 발탁됐다.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등을 지낸 현장형 관료로, 주택 공급과 주거 안정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소영 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가 스타트업 지원과 소상공인 보호 입법 등에 참여하며 혁신성장과 민생경제 분야의 경험을 쌓았다고 평가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 지명됐다. 청와대는 한미동맹을 토대로 미래전과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사관학교 통합 등 국방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판사 출신 재선 의원인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발탁됐다. 김 후보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로 활동해 왔으며, 청와대는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의 안착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지명됐다. 청와대는 디지털 성범죄 방지와 일·가정 양립,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에서 활동해 온 청년 재선 의원이라는 점을 발탁 배경으로 들었다.
김승원 ‘대장동 변호사’ 공방…한병도 발언도 논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대장동 변호사’라고 비판했다.
이에 한 원내대표는 “대장동 변호인 출신이라고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있다”며 “소설도 이런 소설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가 대장동 사건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인 남욱씨의 변호를 맡았던 경력이 있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한 원내대표가 어떤 부분을 ‘허위 사실’이라고 지목한 것인지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 후보자가 남씨를 변호한 사실 자체를 부인한 것인지, 이재명 대통령이나 대장동 사건 전반을 변호한 것처럼 표현한 부분을 문제 삼은 것인지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구체적인 수임 시기와 역할, 이해충돌 가능성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민주당이 야당의 주장을 무조건 ‘신상털기’나 ‘정치공작’으로 규정하기보다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공개하고 설명해야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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