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2-13 09:58:26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탈당 세력이 합쳐 제3지대 빅텐트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위장 결혼'을 언급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9일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세력들은 ‘개혁신당’을 당명으로 합당을 선언하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공동 대표를 맡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와 관련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 신당은 정체성이라는 게 있나”며 “선거에서 배지를 달기 위해 모인 것이고, 일종의 영주권을 얻기 위한 위장결혼과 비슷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정당은 지향점과 정체성은 같아야 한다”며 “우리당은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고 자유경제를 지킨다는 지향점이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혁신당은 생각이 다르고 생각을 모을 생각이 없다”며 “일반적인 정당의 행태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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