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3-11-17 09:03:39
"김기현 당대표께서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 본인의 결단을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 결단을 지금 하면 카드를 쓰면 너무 쉽게 써버리는 겁니다" (윤상현 의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이 가까워지고 결단의 순간이 오면 김기현 대표나 장제원 의원 모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믿는다며 총선 승리를 위한 불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17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윤 의원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대통령 언급과 관련하여 윤핵관 의원들의 험지출마론 방향자체는 맞다고 인정하면서 "오죽 했으면 윤심 얘기를 했을까. 참 안타까움과 또 그분의 고뇌도 읽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남권 공천은 곧 당선"인데 "지금 선거 5개월 남겨놓고 중진들, 예를 들어 주호영 의원을 서울 어디다 뺀다. 오면 거의 떨어집니다. 험지가 아니라 사지로 오는 것"이라면서 결심은 결코 쉬운게 아니라고 언급했다.
윤 의원은 시기적으로는 지금 이야기 나오는 것은 너무 빠르며 연말이나 내년 초쯤에 했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서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더 이상 언급하지 말아라"라고 말한 부분을 언급하며 "그 결단의 순간은 오기는 올 거라고 봅니다. 그분은 본인을 던지면서 당 승리를 위해서 매진할 거라고 보거든요"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베테랑도 아니고 정치를 모르는 분이 와서 당신 불출마하고 험지 출마해라 압박한다? 내 정치적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데 이건 나의 불명예다"라는 것이 장 의원의 입장이라면서 "그래서 드러내놓고 반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 모두 "종국에는 윤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뭔가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게 어떤 형태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다소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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