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지 마세요" 현충일 오전 10시에 1분간 묵념사이렌

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3-06-06 09:01:27

▲현충원 찾은 참배객들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68회 현충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적으로 묵념사이렌이 울린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추념식 행사에 맞춰 울리는 이번 사이렌은 소리와 시간 모두 경계경보 사이렌과는 다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31일 북한 정찰위성 발사로 인해 서울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돼 국민이 놀라신 사례가 있다"면서 "이번 현충일 추념식 묵념사이렌은 적기의 공격에 따른 민방공 경보 사이렌이 아니므로 국민은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 후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오전 6시 29분께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리자 행안부 중앙경보통제소는 군의 요청으로 백령·대청도에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이 내용은 17개 시·도에 모두 전달되었지만 서울시만 해당 지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전 6시 41분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사이렌을 울려 큰 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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