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6-29 11:08:24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5선을 지낸 정 의원은 이 대통령과 연수원 동기로, 이 대통령이 중앙 정치에 등판한 뒤 지근거리에서 조력해왔다. 애초 정 의원은 22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을 노렸으나,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법조계 주류 인맥이 폭넓은 만큼 새 정부의 사법·검찰개혁 과정에서 겪을 진통을 상쇄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구리에서 5선을 지낸 윤 의원은 대선에서 경선 캠프를 총괄한 데 이어 본선에서도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이해찬계로 분류되나 계파를 넘어 주요 당직을 맡으며 당내 ‘살림꾼’ 역할을 해왔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발표 가능성도 거론된다.
기재부 장관 후보군에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과 이호승 전 정책실장, 이억원 전 기재부 1차관, 5선의 김태년 의원 등이 포함돼있다.
한편 지난 13일 사퇴한 오광수 민정수석의 후임으로는 대검찰청 차장 출신이자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한 기수 아래인 봉욱 전 대검 차장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그가 국내 최대 로펌 소속이라는 점 등에 대한 내부 고심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 전 차장이 민정수석에 임명되면 오 전 수석에 이어 다시 검찰 출신이 민정수석을 맡게 되는 셈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검찰개혁을 주도하는 민정수석은 검찰을 잘 알고 장악할 수 있는 인사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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