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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w7673@hanmail.net | 2024-11-04 10:00:57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19%)에 이어 4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해당 조사 기준 최저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월28일부터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2.4%로 직전 조사보다 2.2%포인트(p)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 수치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 3.1%P 올라 23.6%를 기록했고, 나머지 연령층 모두 지지율이 떨어졌다. 70세 이상 37.2%(6.1%P↓), 60대 24.2%(3.8%P↓), 30대 22.3%(2.1%P↓), 50대 16.2%(1.7%P↓), 40대 14.5%(2.7%P↓) 순이었다.
특히 여권 핵심 지지 기반에서 낙폭이 컸다. 부산·울산·경남(29.9%→22.9%), 70세 이상(43.3%→37.2%), 보수층 (47.8%→39.8%) 등 . 대구·경북(TK)의 지지율도 30.2%에 머물렀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8.0%p↓)에서 하락해 39.8%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포인트 오른 74.2%로, 종전 최고치(72.3%)를 경신했다. 부정평가는 긍정평가보다 3배 이상 수치가 높았다. 4명 중 1명이 긍정평가, 3명이 부정평가를 한 셈이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보수층과 60대,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내려앉은 점이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라며 “‘텃밭 지지층’ 또한 실망감을 애써 숨기지 않는 현 상황에서 어떤 민심 자극 전략을 내보일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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