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2-01 10:15:19
김건희가 자신의 숙명여자대학교 석사 논문 표절 조사 결과를 두 차례 반송한 끝에 수령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구윤리위)는 김건희의 논문이 ‘표절’이라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연구윤리위 측이 지난 14일 김건희가 표절 결과를 수령한 것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연구윤리위는 두 차례 김건희 측에 표절 조사 결과를 보냈으나 모두 반송됐었다.
김건희 측이 조사 결과를 수령한 14일로부터 30일 뒤인 2월12일까지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연구 윤리위의 조사 결과가 확정된다. 숙명여대 연구윤리위는 피조사자가 조사 결과를 통보받은 날로부터 30일을 이의신청 기간으로 두고 있다.
앞서 숙명여대는 2년 이상 김건희의 논문을 조사하다 지난달 말에야 '표절'로 결론 내렸다. 숙명여대는 김 여사가 1999년 교육대학원 미술 교육학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가 표절 의혹에 휩싸이자 2022년 2월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그간 결론을 내리지 않은 채 미뤄왔었다.
이로써 김건희의 논문 부정행위를 최초로 알린 제보자가 30일 이내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결과가 확정된다. 이후 대학 측이 표절 정도 등을 고려해 석사학위 취소 등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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