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4-12-02 09:57:53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 투자 소득에 대한 과세를 2년 유예하는 정부 방안에 동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가상자상 과세에 대해 깊게 논의한 결과, 지금은 추가적 제도 정비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가상자산 소득공제액 250만원을 초과하는 양도·대여 소득에 대해서는 20%(지방세 포함 시 22%)를 소득세로 내야 한다.
민주당은 내년부터 시행하되 공제한도를 2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하자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7월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2025년 1월이었던 가상자산 투자 소득 과세 시점을 2027년으로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정부와 뜻을 같이하며 야당의 동참을 촉구했고, 민주당이 이를 수용하면서 과세는 유예될 예정이다.
한편 2일 증시에서 가상자산 관련주로 묶인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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