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장관, 윤석열 수감 불만에 “구치소는 호텔 아냐” 질타

정성호, 윤석열 구치소 수감 불만에 “구치소는 호텔 아냐” 강력 비판
尹, 1.8평 방에서 생활하며 ‘서바이브 어렵다’ 토로...정 장관 “모든 수용자는 평등”
법무부, 특검 소환·재판 협조 강조하며 특별대우 요구 불가함 재확인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10-01 11:00:24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1일 윤석열이 구치소 수감 중 인권침해를 호소한 것과 관련해 강하게 비판했다. 

 

정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대통령과 변호인 측이 수감 중 인권침해를 받는다는 궤변을 반복하고 있다”며 “곧 투룸 배정과 배달앱 설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뻔뻔하다”고 지적했다.

또 정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일 뿐, 호텔에 숙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모든 수용자는 평등하게 처우돼야 하며, 특검 소환과 재판 출석 등 사법절차에 협조하면서 수용자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전직 검찰총장으로서 기본 자세”라고 강조했다.

윤석열은 지난달 26일 보석 심문에서 1.8평 방 안에서 생활하며 ‘서바이브’ 자체가 어렵다고 토로한 바 있다. 정 장관은 이러한 발언에 대해 “온갖 법기술과 선동으로 사법질서를 우롱하는 피고인이 자초한 상황”이라고 비판하며, 특별한 대우를 요구할 처지가 아님을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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