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마지막 귀국길…정청래·김민석·우원식 인천 공항 영접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1-27 09:57:39

▲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서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럽게 별세한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시신이 2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이 맞이하며 추모하고 있다. 2026.1.27 (사진=연합뉴스)

 

베트남 출장 중 별세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시신이 2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나와 고인의 마지막 길을 예우했다.

이 수석부의장의 시신을 실은 대한항공 KE476편 항공기는 이날 오전 2시41분(현지시간 0시41분) 베트남 호찌민 떤선녓 국제공항을 출발해 약 4시간30분 비행 끝에 오전 6시53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유가족과 함께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이재정·김영배·김현·이해식·정태호·최민희 의원 등도 귀국했다.

상임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민석 총리와 정당 상임공동 장례위원장인 정청래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 고인과 55년 지기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신장식 최고위원 등은 오전 6시쯤 공항에 도착해 침통한 표정으로 운구를 지켜봤다.

시신이 오전 7시13분쯤 계류장으로 옮겨지자 국군 의장대의 추모식이 엄수됐다. 영접 인사들이 관 양옆에 도열해 묵념하는 가운데 의장대는 장송곡을 연주하며 고인의 관을 운구했다. 이후 관은 영구차에 실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고인의 임종을 지킨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평생을 공적으로 헌신한 분이었는데, 마지막까지 공직 임무를 수행하다 떠나는 모습을 보며 생전 강조하던 ‘퍼블릭 마인드’를 다시 떠올리게 됐다”며 “남긴 유업을 후배 정치인들이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서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럽게 별세한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시신이 2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되고 있다. 2026.1.27 (사진=연합뉴스)
이 수석부의장의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기관·사회장 형태로 이날부터 31일까지 닷새간 치러진다. 상임 장례위원장은 김민석 총리가, 시민사회 및 정당 상임공동 장례위원장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정청래 대표가 맡았다. 정부는 대통령 직속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직위를 반영해 국가 차원의 예우도 함께 갖추기로 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은 7선 의원 출신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도 평가받는다. 그는 베트남 출장 중이던 지난 2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5일 숨졌다.

 

▲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 떤선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관이 대형 태극기에 감싸인 채 공항 내부로 옮겨지고 있다. 2026.1.26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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