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571개 투표소서 사전투표 돌입…오전 9시 전남 4.12% 최고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5-29 09:30:53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강원 속초시 조양동 속초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지문 인식을 하고 있다. 2026.5.29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전국 357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75만8381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 1.7%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같은 시각 투표율(1.59%)보다 0.11%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4.1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대구가 1.24%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1.57%, 부산은 1.44%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과 생년월일이 포함된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여야는 사전투표 시작과 함께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 ‘매불쇼’ 등에 출연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와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드는 선거”라며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일 잘하는 지방정부가 손잡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발전에는 예산과 법이 필요하다”며 “예산은 정부가 편성하고 법은 민주당이 통과시키는 만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결국 이번 선거는 내란 세력과 내란을 극복한 국민의 대결”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모두 투표장에 나와 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충남 논산 유세에서 “숨 쉬는 것 하나, 커피 마시는 것 하나까지 대통령이 간섭하는 나라가 되어선 안 된다”며 “기호 2번 국민의힘을 선택해야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오만한 이재명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고 자격 없는 민주당 후보들을 심판해달라”며 보수층 결집을 호소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진보당, 정의당 역시 각각 호남 정치 혁신, 미래 비전, 개혁 과제 완수, 진보정치 재건 등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전국 대부분 유권자는 이번 선거에서 7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지역 유권자는 8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율을 1시간 단위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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