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6-17 10:46:50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의원을 향해 일부 유튜버들과 강성 친명 지지자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비난한 전력이 있다'며 비난하자 "정 의원 충정을 잘못 알고 있다"며 두둔했다.
최 의원은 17일 SNS를 통해 "정청래 의원이 당대표 후보로 나서자 갑자기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과 관련된 정 의원 비난 글들이 떠돌아다닌다"고 지적했다.
이는 정청래 의원이 △ 이재명 지사 생각하기도 싫다 △ 압수수색 받는다고 도와줘야 하냐 △ 생각조차 하기 싫다 △ 이재명 대표가 단식 후유증으로 입원했을 때, 정청래 의원은 전해철 의원과 어깨동무하며 웃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는 둥 일부 강성 지지자들의 비난을 말한다.
최 의원은 "2024년 1월 (부산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가 터졌을 때 '차분히 대응하자'는 일부 의원 주장도 있었으나 당시 정청래 최고위원이 주도해 정치테러 대책위 구성을 발표했다"며 정 의원이 고비 때마다 이 대통령을 옹호한 사실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마 박찬대 전 원내대표도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 같다"고 한 뒤 "두 명 모두 소중한 민주당 자산이니 비난대신 각자 지지하는 후보의 장점과 매력을 적극 홍보하자"며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 정치를 펼치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종원 시시타파뉴스 대표기자는 전날 시사타파TV 심층분석에서 "최근 정청래에 대해 무분별한 비난을 쏟아내며 여론몰이하는 일부 유튜버들에 속으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들을 '신종 갈라치기'로 보고 있다며 "열린민주당, 소나무당 등 민주당 계열의 정당이 창당될 때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척 하면서 비난하는 고도의 갈라치기들이 기승했고 그들이 지금 정청래죽이기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민주당을 지지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면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인 정청래, 박찬대 둘 다 응원해주어야지 당대표 선거가 부정적인 방향으로 과열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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