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2-25 10:00:46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최근 제기된 당청 엇박자설을 직접 반박하며 “과도한 걱정은 기우”라고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된 ‘대통령 뒷전’ ‘당청 미묘한 긴장관계’ 프레임을 정면으로 일축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당은 당의 일을, 청은 청의 일을 잘하면 된다”며 “대통령은 뒷전이 된 일이 없고, 그렇게 느낀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야당의 극한투쟁 등 여러 장애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맡긴 일을 최선을 다해 잘하고 있다”며 “개혁 입법은 물론 정부 지원에도 부족함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일부에서 정청래 대표 체제와 이 대통령 사이에 균열이 있다는 식의 해석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직접 지도부에 대한 신뢰를 공개적으로 확인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또 “형식이나 의례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실적”이라며 “여당이 할 일을 잘하는 것이 최고의 정부 지원”이라고 덧붙였다. 당청이 공개적으로 밀착된 모습을 연출하는 것보다 실질적 입법 성과가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자사주 소각을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그는 “자사주 소각 입법이 한시라도 빨리 되면 좋겠다”며 “기업 대다수도 수용하고 국민과 주주도 환영하는 개혁 입법을 왜 밤까지 새며 극한 반대하는지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법안은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하며 지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해는 짧은데 갈 길이 멀다”며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고 강조했다.
이번 메시지는 ▲당청 갈등 프레임 차단 ▲정청래 지도부에 대한 신뢰 확인 ▲개혁 입법 속도전 강조라는 세 가지 의미를 동시에 담은 발언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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