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7-15 10:00:12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본격화된 가운데 송영길 후보가 연일 경쟁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송 후보는 15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청래 후보를 향해 "이재명 대통령을 약간 깔보는 느낌이 있다", "국가원수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전날에는 전국호남향우회 간담회에서 "명청대전은 옛날 같으면 역적으로 목을 잘라 진압해야 할 사안"이라고 발언했고, 평택을 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정 후보의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두고 "아들한테 '낙태했어야 했는데 낳았다'고 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또 정 후보를 향해 "독자적인 자기 정치를 해왔다", "선청후당이었다"는 주장도 반복했다.
반면 자신의 당 운영 비전이나 핵심 공약에 대한 설명은 상대적으로 적었고, 인터뷰 상당 부분이 정청래 후보 비판에 할애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당대표 선거는 집권여당의 향후 운영 방향과 비전을 경쟁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정책 토론보다 상대 후보를 겨냥한 원색적인 공방이 이어지면서 당원들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정청래 후보는 전날 선호투표제 논란과 관련해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하겠다"며 "제가 민주당을 지킬 테니 이제 당원들께서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밝혔다.
당권 경쟁이 본격화될수록 후보 간 검증은 필요하지만, 정책과 비전 경쟁보다 인신성 발언과 감정적 공방이 전면에 서는 모습은 집권여당 전당대회의 품격을 떨어뜨린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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