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한복·K-문화·AI 아동복지로 외교 행보…시민과도 친근 소통

김혜경 여사, 캐나다 총리 부인과 한복·K푸드·K뷰티로 APEC 문화외교
경주 교촌마을 등서 시민·관광객과 사진·대화, 친근한 홍보대사 역할
美 멜라니아 여사 주도 AI 아동복지 이니셔티브 참여...한국 대표 유력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10-31 10:00:41

▲ 김혜경 여사가 30일 경북 경주박물관 신라천년서고에서 캐나다 총리의 배우자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와 환담하고 있다. 2025.10.30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기간 경북 경주에서 한복 외교와 문화·기술 외교를 동시에 펼치며 국제무대 이미지를 확산하고 있다.

30일 김 여사는 캐나다 총리 부인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를 만나 “친구를 만난 것 같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두 사람은 유엔총회와 아세안 정상회의, 전날 한복 패션쇼에서도 만난 바 있으며, 이날 김 여사는 캐나다 국기 색상인 붉은빛 한복을 착용했다.

카니 여사는 K-뷰티와 한식에 대한 관심을 표하며 “딸이 한국 화장품을 좋아한다”고 전했고, 김 여사는 직접 요리해 대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 사람은 경주 찰보리 가배와 황남빵 등 지역 다과를 나누며 친밀한 분위기 속 환담을 이어갔다. 

 

▲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30일 경북 경주 교촌마을을 방문해 관광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 여사는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APEC 기간 한복을 입고 행사 참여 및 시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2025.10.30 (사진=연합뉴스)
김 여사는 이날 경주 교촌마을과 주요 관광지에서도 한복을 입고 시민,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누며 친근한 홍보대사 역할을 했다. 방문객들은 기념사진을 요청했고, 김 여사는 웃으며 응하는 등 한복 홍보와 한국 문화 체험 확산에 적극 나섰다.

또한 김 여사는 한복 디자이너들과 차담회를 갖고 ‘개량한복’ 등 명칭 논의와 전통 복식 세계화 전략을 논의했다. 김 여사는 “공식무대에서도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백악관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주도하는 ‘함께 미래 키우기(Fostering the Future Together)’ AI 아동복지 이니셔티브에 한국이 공식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AI를 활용해 아동복지와 온라인 안전을 강화하며, 김 여사가 한국 대표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김혜경 여사의 활동은 한복·K-뷰티·K-푸드·AI 아동복지까지 연결되는 ‘문화·기술·휴머니즘 외교’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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