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성동구에서 열린 문화예술도시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4.14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원오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정을 향해 “시민 중심에서 시장 중심으로 변질됐다”며 정책 전반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정 후보는 15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행정은 직접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정치”라며 “성수동 도시재생 사례처럼 정책을 통해 실제 삶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 역시 같은 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며 행정 성과를 기반으로 한 시정 운영 구상을 밝혔다. 정 후보는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철학을 문제 삼았다. 그는 “시 행정의 주인은 시민이어야 하는데 어느 순간 시장이 중심이 됐다”며 “시민이 원하는 정책이 아니라 시장이 하고 싶은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 사례로 ‘한강버스’ 정책을 꼽았다. 정 후보는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잘못됐다”며 “속도와 효율을 맞추려다 보니 안전이 뒤로 밀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교통 기능은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고 안전 문제도 남아 있다”며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강버스 사업의 향후 방향에 대해서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폐기해야 하고, 가능하다면 관광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현재 서울시 정책은 대권을 염두에 둔 대형 사업 중심으로 흐르고 있다”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보다는 보여주기식 사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자신의 강점으로는 행정 경험과 실질적 성과를 내세웠다. 그는 “지방정부는 범위는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성수동 사례처럼 정책이 지역을 바꾸고, 그 변화가 확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향후 선거 전략과 관련해 “정책 경쟁뿐 아니라 정치 공방에도 대비하고 있다”며 “당 차원의 대응과 함께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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