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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6-10-26 09:38:5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약세를 보인 반면 국민의힘은 상승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0%포인트 하락한 35.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 가운데 '매우 잘함'은 22.7%, '잘하는 편'은 12.6%였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62.3%를 기록했다. '매우 잘못함'이 51.6%, '잘못하는 편'이 10.7%였으며, '잘 모름'은 2.4%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2.1%포인트 반등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별 흐름에서도 하락세가 확인됐다. 지난 20일 36.3%였던 긍정평가는 21일 35.1%, 22일 34.9%, 23일 34.5%로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서울은 전주 34.7%에서 30.1%로 4.6%포인트 하락했고, 인천·경기는 39.0%에서 34.6%로 4.4%포인트 떨어졌다.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전남광주·전북에서도 54.7%에서 52.0%로 2.7%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39.8%에서 32.8%로 7.0%포인트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20대는 28.7%에서 25.2%로 3.5%포인트, 60대는 41.8%에서 38.4%로 3.4%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진보층의 지지율 변화다.
이념 성향별 조사에서 진보층의 이 대통령 긍정평가는 전주 57.7%에서 52.1%로 5.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중도층은 39.3%에서 39.2%, 보수층은 12.6%에서 12.7%로 전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 하락은 중도층보다 진보층과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리얼미터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경제·부동산 불안과 정치적 논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조사기관은 증시 급락과 국민연금 주식매도 유예 논란, 전세난 등 경제적 불안 요인에 더해 북한의 대남 확성기 재개 위협, 대통령의 SNS 발언, 중대범죄수사청장 국무회의 배석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개별 현안이 지지율 변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는 이번 조사만으로 구체적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도 여야 간 변화가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1.7%포인트 상승한 42.6%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약세를 보이며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은 지난 6월 둘째 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지역별로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에서 45.7%에서 49.5%로 3.8%포인트 상승했고, 인천·경기에서도 41.4%에서 44.7%로 3.3%포인트 올랐다.
전남광주·전북에서는 16.3%에서 19.7%로 3.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인천·경기에서 39.5%에서 35.4%로 4.1%포인트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2.0%에서 28.1%로 3.9%포인트 낮아졌다.
중도층에서도 양당 지지율의 차이가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전주 38.8%에서 42.0%로 3.2%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37.7%에서 36.7%로 1.0%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중도층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5.3%포인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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