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뒤흔든 범죄자 음모…한문혁 검사, 도이치모터스 수사 위해 복귀해야 [심층분석]

이종원 대표기자 “이종호 측이 특검 흔들기 위해 사진 제보”
“한문혁은 도이치 수사 핵심...즉시 특검 복귀해야”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10-28 10:00:55

▲ 김건희특검이 파견 중인 한문혁 검사가 검찰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검사가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부장검사로 재직하던 2013년 수사 결과 발표 중인 모습. 2025.10.26 (사진=연합뉴스)

 

27일 방송된 시사타파TV 심층분석에서 이종원 시사타파뉴스 대표기자는 김건희 특검팀에서 발생한 ‘한문혁 검사 배제 논란’을 정면으로 다뤘다. 

 

이 대표기자는 “한문혁 검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던 검사이자, 과거 이종호를 구속 기소한 인물”이라며 “이종호 측이 한 검사와의 술자리 사진을 특검에 제보한 것은 명백히 수사를 흔들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해당 사진은 한문혁 검사가 이종호를 만나 술을 마신 장면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이종호 측근이 먼저 제보한 것”이라며 “이종호가 한 검사를 제거하려는 의도에서 촬영·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기자는 “도이치모터스 사건 공소 유지의 핵심은 한문혁 검사였는데, 그가 배제된 것은 특검의 중대한 실수”라며 “민중기 특검이 범죄자 측 제보를 근거로 검사를 교체했다면 이는 특검 내부의 심각한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한문혁 검사가 다시 특검으로 복귀해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기소와 공소를 책임져야 한다”며, “수사팀이 흔들리면 결국 김건희 여사 관련 핵심 진실이 묻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장의 발언도 언급했다. 

 

▲ 2025.10.27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게시글 (출처=추미애 페이스북)

 

추 위원장은 이날 SNS를 통해 “김건희 특검 내에서 도이치 주가조작 흐름을 꿰뚫고 있던 검사를, 위증 사주 혐의로 고발된 자의 말을 듣고 자른 것이라면 심각한 사태”라며 “해당 검사를 즉시 복귀시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기자는 이를 언급하며 “특검은 국민이 부여한 신뢰로 존재한다. 이종호 같은 범죄자 측 제보로 수사팀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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