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5-06 09:20:08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7000선을 돌파하며 한국 증시 역사를 새로 썼다. 급등세가 이어지자 한국거래소는 프로그램 매수 호가를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는 6일 오전 9시6분2초를 기해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코스피200 선물이 전 거래일보다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발동 요건이 충족된 것이다.
매수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제도로, 과도한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6.02포인트(2.52%) 오른 7093.01에 출발하며 처음으로 7000선을 넘어섰다. 이후 상승 폭을 키우며 오전 9시3분 기준 7311.54까지 치솟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중심의 강한 매수세, AI 기반 자동매매 확대, 추격 매수 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장 초반부터 프로그램 매수가 몰리면서 시장 과열 양상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7000 돌파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상징성을 가진다고 보고 있다. 장기간 박스권에 머물렀던 국내 증시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는 기대감과 함께, 단기 과열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향후 시장 방향성은 외국인 수급 지속 여부와 거래대금 흐름, 대형주 상승세 유지 여부 등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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