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호르무즈 파병 검토’ 보도...청와대 “결정된 바 없다”

정부 소식통 “파병 방안 검토 중”…국회 동의안 제출 가능성
청와대 “파병 결정 보도는 사실과 달라…국제사회와 기여 방안 논의”
신규 부대 파견 시 국회 동의 필요…시기·규모는 미정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9-04 09:30:05

▲ 청와대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청와대가 “관련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JTBC는 4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회 파병동의안 제출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정부 소식통은 파병 목적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안정화하고 우리 선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병 시기와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군수지원함과 해상초계기 등을 투입하면 최소 150명 규모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정부가 파병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관련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의 조속한 회복과 중동의 평화·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 방안을 국제사회와 긴밀히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국방부도 국내법상 절차와 군사대비태세 등을 고려해 국제사회와 기여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관련 절차를 추진할 경우 적절한 시점에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신규 부대를 파견하려면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아덴만에 파견된 청해부대의 임무나 작전지역을 변경하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정부는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