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4-03 09:35:25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를 이틀 앞두고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기초단체장 5석 가운데 3석을 차지했다. 부산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 진영에서 당선자가 나왔는데, 국민의힘은 텃밭인 경북 김천에서 시장직을 수성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민주당은 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고,, 조국혁신당은 담양에서 첫 지차체장을 배출하는 감격을 맞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부산교육감 선거에 참패하며 등 돌린 민심을 확인하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부산교육감과 지자체장 5곳(경남 거제·경북 김천·서울 구로·전남 담양·충남 아산)의 결과가 관전포인트였다. 담양(민주당)을 제외하곤 모두 국힘이 승리한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56.7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거제는 보수 세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를 제치고 3년 만에 시장직 탈환에 성공했다.
충남 아산시장에는 민주당 오세현 후보가, 국민의힘이 후보 공천 없이 치러진 서울 구로구청장 선거에선 민주당 장인홍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당 텃밭인 전남 담양군에선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조국혁신당의 지자체장 배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경북 김천시에서 배낙호 후보가 51.86%를 득표해 당선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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