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11-05 09:34:24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신천지 교인 입당 의혹을 둘러싼 당내 갈등에 대해 당원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3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전당대회 당시 제기한 ‘3자 비밀연합’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힌 뒤, 당 유튜브 방송에서 당원을 직접 거론했다. 당내 조사 결과는 전면 공개 대신 내부 열람으로 다루겠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 출연해 “우선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조사 결과를 모두 공개했어도 당 안에서 더 큰 반발이나 문제 제기가 나왔을 수 있다고 봤다. 먼저 내부에서 자료를 열람해 우려가 제기된 대목을 확인하고, 종교의 정치 개입을 막을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책임 문제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과 별개로 정리할 수 있다며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자신이 제안한 방식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누가 조사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지, 보고서 전체와 근거 자료까지 볼 수 있는지, 열람을 언제 시작할지는 이날 발언에서 밝히지 않았다.
김 대표는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반명·분열주의 세력과 신천지의 연합 의혹을 제기했다. 3일 의원총회에서 연합을 뒷받침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힌 뒤 정청래 전 대표 등은 당원들 앞에서 사과하고 의혹 제기에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 4일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는 종교의 정치 개입을 막을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했고, 당원을 향한 사과 발언은 5일 방송에서 나왔다.
이번 방송에서 김 대표가 설명한 것은 당 내부에서 자료를 확인하겠다는 방침까지다. 연합 의혹을 조사하면서 어떤 자료를 확인했고 무엇을 근거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는지는 열람 대상과 범위가 공개돼야 당원들도 따져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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