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선 후보 교체 시도' 당무감사...오늘부터 면담 조사 시작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6-12 11:34:41

▲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김문수 전 대선 후보 교체 시도'와 관련한 당무감사에 착수, 오늘부터 후보 교체에 관여한 비대위원들의 면담을 시작한다.

당 당무감사위원회는 전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권영세 비대위 체제의 지도부가 당시 경선을 통해 선출한 김문수 후보를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로 교체하려고 했던 사안에 대한 당무감사 개시를 결정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저부터 당무감사를 받을 것"이라며 "저도 당시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출석해서 면담 조사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께 법치란 무엇인지, 법치의 준엄함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단일화를 압박하는 발언 뒤 퇴장하자 항의하며 의총장을 나가고 있다. 2025.5.9 (사진=연합뉴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한 당무감사 등의 내용이 담긴 개혁안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후보 교체 논란과 관련해 "당무 감사권을 발동해 후보를 부당하게 교체하고자 했던 과정의 진상을 규명하고 합당한 책임을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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