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민주주의 지킨 것은 국민"... 계엄 1년, '내란 종식' 시민대행진 참석

“민주주의를 지킨 것은 국민”…특별성명·외신 기자회견 등 일정 진행
민주당·조혁당 등 범야권 공동 주최…국회 앞 시민들과 행진 예정

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12-02 09:34:25

▲ 12.3 시민대행진 홍보포스터 (제공=더불어민주당)

 

비상계엄 사태 발생 1년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국회를 찾아 시민들과 함께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에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내일 저녁 7시 국회 앞에서 열리는 시민대행진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민주주의를 지킨 주체가 대한민국 국민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란종식·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이 공동 주최한다. 이 대통령의 참석은 계엄 사태 당시 시민과 국회의 저항으로 민주주의가 지켜졌다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3일 △특별성명 발표 △외신 기자회견 △5부 요인 오찬 △시민대행진 참석 등 관련 일정을 연이어 소화한다고 설명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빛의 혁명 1년을 맞아 차분하지만 의미 있는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특별성명은 총부리에 맞선 시민의 용기와 헌신을 기억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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