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9-09 09:30:18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 문제를 논의했지만, 한국군 파병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파리에서 대통령 순방을 취재 중인 박현광 겸손방송국 기자는 9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한·프 정상회담 결과와 청와대의 설명을 전했다.
박 기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언론 발표에서 “대한민국과 프랑스는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상회담에서 한국군 파병을 논의하거나 프랑스가 추진하는 다국적 임무단에 한국이 참여하기로 합의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박 기자는 정상회담 이후 청와대 관계자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파병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니다”라며 “파병이 논의됐다고 보는 것은 너무 앞서 나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고 전했다.
진행자 김어준씨가 “프랑스가 이야기하는 항행의 자유에 동의한 정도이고, 프랑스가 파견한 병력에 합류해 파병한다는 이야기는 없었던 것이냐”고 묻자 박 기자는 “동의했다기보다 논의했다는 수준”이라고 답했다.
이어 “호르무즈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고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우리 내부에서 검토하는 수준의 내용을 정상회담에서도 이야기한 것으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씨가 “여전히 ‘결정된 바 없다’가 프랑스에서도 확인된 공식 입장이냐”고 재차 묻자 박 기자는 “맞다”고 답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논의가 구체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청와대는 자유로운 항행을 위한 국제 공조와 군사적 파병은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하원의장과 재외동포들을 만나고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과 면담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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